장염에 걸리면 설사를 비롯하여 몸에 힘이 없는 등 신체적, 정신적으로 괴롭기 때문에 장염 빨리 낫는 법을 알고 싶어 합니다. 장염에서 빨리 낫기 위해서는 굶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그 외 다른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장염 원인
장염은 장에 염증이 발생한 것인데요. 장염 원인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잘 알려진 식중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급성 장염은 상한 음식 또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고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갑자기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식중독이 가장 흔한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간혹 음식이나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이를 호산구성 대장염이라고 합니다.
급성 장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잦은 음주로 장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행동을 오랫동안 계속하는 경우 만성 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장염 원인으로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이 있는데요. 이는 만성 질환으로써 소화관의 염증을 유발합니다.
장염 증상

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설사와 복통입니다. 특히 장염 초기에 설사가 심한데요. 잦은 설사는 탈수 증세를 유발하기 때문에 건강에 매우 위협이 됩니다.
이 외에도 오심, 구토, 메스꺼움 및 발열이 나타나거나 복부의 불쾌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3~4일 정도 지속되지만, 그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대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거나 38도 이상 열이 나는 경우에도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장염 빨리 낫는 법
장염에 걸리면 음식을 먹는 즉시 설사나 구토를 하는데요. 따라서 장염에 걸린 초기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고 나서 차츰 다른 방법을 시도해야 합니다.
수분 유지
장염에 걸리면 처음에 설사나 구토로 체내 수분이 손실됩니다. 신체는 어느 정도의 수분을 유지해야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수분 섭취는 필수 요소입니다.
물을 마시면 탈수 예방 뿐 아니라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카페인 음료, 이온 음료 또는 알코올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물만 마셔야 합니다.
그냥 물만 마시는 것보다 소금물을 마시면 미네랄이 풍부하여 수분과 전해질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고, 체내 수분을 잡아주기 때문에 장염에 효과적입니다.
충분한 휴식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이것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 있기도 한데요. 장염 증상에서 빨리 회복하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피로와 탈진으로 인해 염증이 악화되고 장염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모든 병이 그렇듯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스트레스를 관리한다는 것이 더욱 정확한 표현일 수 있는데요.
스트레스는 장염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심호흡, 명상 등 적극적인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이 염증을 줄이고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식단
장염에서 어느 정도 회복된다고 느끼는 순간 평소처럼 음식을 먹어서는 안됩니다. 완전하게 회복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흰죽을 조금씩 먹으면서 점차 양을 늘려 장이 음식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간혹 전복죽, 소고기죽 등 다른 재료가 첨가된 죽을 먹는데, 그냥 흰죽을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장에 부담이 되는 찬 음식이나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어느 정도 좋아지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배변을 조절하고 염증을 줄이는 것이 좋은데요. 육고기 보다는 채소와 과일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바나나와 사과는 체내 독소를 배출하여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장 활동을 안정시키기 때문에 설사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약물 치료
장염은 장이 스스로 낫길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탈수 증세가 심하거나 열이 많이 난다면 병원에서 수액을 맞거나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장염 증상이 심한 경우 관리를 위해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항염증제로 염증을 줄이고 장염이 빨리 낫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섭취
항생제 복용으로 유해균을 죽이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유익균도 함께 죽이기 때문에 장염 증상이 정말 심하지 않다면 항생제 복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항생제 보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먹는 것이 장염을 낫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장내 유익균 수를 증가시켜 유해균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장염 빨리 낫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간혹 장염 초기에 설사나 구토 때문에 너무 고생한다는 이유로 지사제 및 항구토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구토나 설사를 하는 이유는 우리 몸이 유해균을 배출하는 과정인데 약을 먹고 설사나 구토가 멈추면 유해균이 몸속에 그대로 머무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장염에서 빨리 낫길 원한다면, 위의 방법에 따라 몸이 스스로 장염을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