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비용 비싼 손 없는 날 달력 없이 이사날짜 잡는 방법


손 없는 날 이사비용이 비싼 이유는 이사하려는 사람이 몰리기 때문인데요. 보통은 이사비용이 20~30% 정도 비싸지지만, 그것보다 높게 부르는 업체도 있습니다. 이처럼 높은 비용을 내고 손 없는 날에 꼭 이사해야 할까요? 사실, 손 있는 날 이사하더라도 특정 방향만 잘 피하면 괜찮습니다.

손 없는 날 뜻

우선 손 없는 날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한데요. ‘손’은 민간 속설에서 사람을 따라다니면서 해코지하는 귀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손 없는 날이라고 하면 음력으로 9 또는 0으로 끝나는 날짜에 해당합니다. 음력 9, 10, 19, 20, 29, 30일이 손 없는 날짜입니다.

이날에 귀신(손)이 하늘로 올라가기 때문에 어느 방향에서도 귀신이 없다고 전해지는데요. 이와 달리 손 있는 날은 귀신이 있는 날이 됩니다.

손 있는 날 귀신 위치

손 없는 날 이사비용

사람을 해코지하는 귀신은 손 있는 날, 특정 날짜에 특정 방향에만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음력 날짜가 1로 끝나면 귀신이 동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음력 날짜가 2로 끝나면 귀신이 남동쪽에 있습니다.

  • 음력 날짜가 1로 끝나는 날(음력 1, 11, 21일) : 동쪽
  • 음력 날짜가 2로 끝나는 날(음력 2, 12, 22일) : 남동쪽
  • 음력 날짜가 3로 끝나는 날(음력 3, 13, 23일) : 남쪽
  • 음력 날짜가 4로 끝나는 날(음력 4, 14, 24일) : 남서쪽
  • 음력 날짜가 5로 끝나는 날(음력 5, 15, 25일) : 서쪽
  • 음력 날짜가 6로 끝나는 날(음력 6, 16, 26일) : 북서쪽
  • 음력 날짜가 7로 끝나는 날(음력 7, 17, 27일) : 북쪽
  • 음력 날짜가 8로 끝나는 날(음력 8, 18, 28일) : 북동쪽

손 있는 날 저렴한 비용으로 이사하기

위의 내용을 종합하면 손 없는 날 이사비용을 많이 내면서까지 이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손 있는 날에 이사하더라도 귀신이 위치한 방향으로만 이사하지 않으면 됩니다.

만약 현재 위치에서 동쪽으로 이사를 갈 경우, 음력 날짜가 1로 끝나는 날을 피해서 다른 날에 이사하면 결국 손 없는 날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북쪽으로 이사를 하려고 예약할 때, 음력 날짜가 7로 끝나는 날짜만 피하면 됩니다. 그러면 북쪽에 귀신이 없기 때문에 해코지당할 일이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손 없는 날의 뜻을 제대로 알고 있으면, 굳이 손 없는 날 이사비용을 30% 이상 비싸게 지불하지 않고도 이사를 할 수 있습니다.


손 있는 날 이사 액땜 방법

손 없는 날 이사비용을 비싸게 지불하기 싫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손 있는 날에 귀신이 있는 방향으로 이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랬다면 액땜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소금 뿌리기

조상들은 재수가 없을 때 그것을 쫓아내려고 소금을 뿌렸습니다. 그리고 간혹 장례식장에 다녀와도 붙어 있는 귀신을 떼어내기 위해 소금을 뿌리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이사 간 집 앞에 소금을 뿌려서 들어오는 귀신을 막기도 합니다.

팥 뿌리기

동짓날에 팥죽을 먹는데요. 귀신이 팥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새집의 장롱 등 집안 곳곳에 팥을 놓아두면 잡귀나 나쁜 액을 쫓고 부정 타지 않도록 막아 준다는 풍속이 있습니다.

밥솥 갖다 놓기

예부터 밥솥에는 집에 깃들어 집을 지키는 가신 중 하나인 성주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어 왔습니다. 그러므로 쌀을 밥솥에 넣어 이사 가기 전 새집에 놓아두면 성주신이 귀신을 몰아내고 밥걱정 없이 살 수 있다는 미신이 있습니다.

쑥 연기 피우기

말린 쑥을 준비하여 냄비에 넣고 불을 붙이면 연기가 나는데요. 화장실을 포함한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연기를 피우면 부정한 기운을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삿짐센터 고르는 방법


이삿짐센터 선정 시, 여러 군데의 이삿짐센터에 문의하여 이사 견적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데요. 방문 견적을 받는 업체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방문 견적을 받아야지만 정확한 견적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네이버 지도나 카페에서 해당 이사 업체와 관련된 후기와 평점을 꼼꼼히 알아보고 선정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이사하는 당일에는 계약한 이삿짐센터의 직원과 방문 견적을 낸 직원이 직접 와서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견적을 낸 직원이 한 말과 다르게 진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사를 하다 보면 물건이 찢어지거나 깨지는 파손 및 분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고를 잘 처리할 수 있는 이삿짐센터 선택이 중요합니다.

만일 이사 도중에 이러한 피해가 발생했다면 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책임자에게 피해 내용에 대한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만일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싶다면 귀중한 물건이나 고가의 물건은 본인이 따로 챙겨서 이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이사를 한다는 것은 큰일을 치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사를 하면서 가능한 한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이 좋은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이삿짐업체를 제대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손 없는 날 이사비용을 비싸게 지불하는 것이 싫다면, 손 있는 날에 특정 방향만 피해서 이사 날짜를 잡는다면 이사비용 절감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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