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을 점수로 환산한 신용점수 등급표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하던 신용등급이 2021년부터 신용점수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면서 신용카드 발급기준뿐만 아니라 대출상품 및 서민금융상품 기준까지 모두 신용점수제로 바뀌었는데요. 이에 맞춰 신용점수 등급표, 신용점수 조회 방법 및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신용등급 문제점

신용점수 등급 환산

기존의 신용등급은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1~3등급은 고신용자, 4~6등급은 중신용자, 7~10등급은 저신용자로 분류하여 어느 등급에 속하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대출 심사 시, 등급 차이로 아깝게 대출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즉, 중신용자와 저신용자를 나누는 6등급과 7등급의 점수 차이가 불과 1~2점이더라도 등급이 나누어졌던 것입니다.

이것은 엄청난 차이로 볼 수 있는데요. 이에 따라 정작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 대출을 못 받거나 카드 발급에 제약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신용등급을 신용점수로 환산하여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신용 평가 시 1점 차이라도 세밀한 심사기준을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용점수 등급 환산

신용등급나이스지키미올크레딧
1등급900~1000점942~1000점
2등급870~899점891~941점
3등급840~869점832~890점
4등급805~839점768~831점
5등급750~804점698~767점
6등급665~749점630~697점
7등급600~664점530~629점
8등급515~599점454~529점
9등급445~514점335~453점
10등급0~444점0~334점
신용점수 등급표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지키미와 올크레딧의 등급별 신용점수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각 기관이 신용점수를 개별 산출하기 때문입니다.

금융권에서 신용평가사의 신용점수를 기준으로 할 때 어느 하나만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휴한 신용평가사가 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출받으려는 은행에서 어느 신용평가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지 확인한 후, 해당 신용평가사에서 신용점수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신용점수 조회 방법


이전에는 두 군데 신용평가사 홈페이지에 각각 방문하여 신용점수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인터넷 전문 은행이 나오면서 다양한 곳에서 신용점수 조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용 중인 곳이 두 군데의 신용평가사 중 한 곳만 제휴를 맺고 있는지 아니면 두 군데 전부 제휴를 맺고 있는지 확인한 후 신용점수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스지키미, 올크레딧

  • 네이버페이
  • 카카오페이
  • 토스
  • 뱅크샐러드
  • 현대카드

나이스지키미

  • 크레딧플래닛
  •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 KT 패스
  • 신한카드

올크레딧

  • 카카오뱅크
  • K 뱅크
  • 페이코
  • 알다
  • 핀크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

이전에는 신용등급으로 평가하였기 때문에 한 등급을 올리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신용평가제이므로 1점을 올리는 것이 쉬워졌지만 그 1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돈을 빌린 후 연체 없이 갚으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원금 상환은 기본이고 대출한 은행에 이자를 꼬박꼬박 가져다주기 때문인데요.

돈을 빌려서 제때 갚는 것이 신용점수 올리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 외에 몇 가지를 덧붙이면 신용점수를 더욱 빨리 올릴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사용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카드사에 돈을 빌려서 매월 카드결제일에 카드대금을 납부합니다. 이것 역시 돈을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신용점수 올리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고 신용카드 한도까지 채워서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신용점수가 하락하게 됩니다. 카드사에서 이런 고객은 현금이 없어서 신용카드 의존도가 높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소득을 고려하여 신용카드를 사용하되, 30~50% 정도의 한도소진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신용카드 선결제가 신용점수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체크카드 사용

체크카드만 사용해서는 신용점수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신용점수는 빌린 돈을 갚았을 때 올라가는 것이지 체크카드 사용은 돈을 빌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정 금액 이상을 매월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자본력이 탄탄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6개월 동안 매월 30만 원 이상 또는 6~12개월을 계속해서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과금 및 통신비 납부

전기, 수도, 도시가스 요금 등 공과금과 통신요금을 6개월 이상 성실히 납부한 자료를 신용평가사에 제출하여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체되지 않도록 자동이체를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동통신 3사에 통신요금을 제때 납부하면, 통신요금 납부실적인 통신등급이 높아집니다. 그러면 소액 대출상품인 비상금대출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금서비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역시 카드사에서 돈을 빌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이용하면 오히려 신용점수가 하락하게 됩니다.

현금서비스는 제2금융권에서 대출받는 것으로 보기 때문인데요. 금액에 상관없이 1건만 이용하더라도 이력이 남게 되어 신용점수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신용점수를 확인하더라도 신용점수 하락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신용점수를 올리는 데 관심이 있다면,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신용점수 확인을 자주 하면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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