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난청은 갑작스러운 청력 손실을 유발하며, 방치하면 영구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기 치료가 필수이기는 하지만, 완전하게 회복이 어려운 경우 보청기가 청력을 보완하여 일상 소통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금부터 돌발성 난청 증상 치료 및 골든타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돌발성 난청 증상
돌발성 난청은 갑자기 찾아오는 청력 손실로, 특별한 전조 증상 없이 급격하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한쪽 귀에서 발생하며, 이로 인해 당황하거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돌발성 난청은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적절한 대처가 없으면 영구적인 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갑작스러운 청력 손실
돌발성 난청의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입니다. 몇 시간에서 하루 이내에 귀가 먹먹해지면서 소리가 점차 들리지 않거나, 완전히 청력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이때 귀가 막힌 느낌이 들면서 소리가 울리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2. 귀 먹먹함과 압박감
돌발성 난청을 경험하는 많은 사람들은 귀가 막힌 듯한 먹먹함과 함께, 귀 안에 압박감이 느껴진다고 이야기합니다. 마치 비행기 안에서 귀가 막히는 듯한 불편함이 지속되며, 이를 통해 난청이 시작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이명
돌발성 난청은 이명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에서 ‘삐’ 소리나 고주파 음이 들리는 현상으로, 청력이 저하되면서 귓속에서 지속적으로 잡음이 들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명은 증상 자체로도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청력 손실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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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지럼증
일부 환자들은 난청과 함께 어지럼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균형 감각에 문제가 생기면서 머리가 어질어질하거나, 주변이 빙빙 도는 듯한 현상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이는 돌발성 난청이 청각 기관뿐 아니라 평형 감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5. 귀통증
돌발성 난청이 있을 때 귀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주로 귀 내부의 압력 변화나 염증으로 인한 불편함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으며, 청력 손실과 동반될 때 더 큰 불편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 골든타임
돌발성 난청 골든타임은 발생 후 72시간 이내이므로, 이 시간 안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 골든타임 내에 빠르게 조치를 취하면 청력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이를 넘기면 회복이 어렵거나 영구적인 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대수롭지 않게 그냥 넘기지 말고,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나 이명처럼 돌발성 난청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정밀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발성 난청 치료

돌발성 난청은 갑자기 청력을 잃는 질환이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청력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돌발성 난청의 주요 치료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스테로이드 치료
돌발성 난청 치료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스테로이드 치료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줄이고 신경 회복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므로 돌발성 난청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지는 염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보통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 경구 스테로이드 : 스테로이드 약물을 경구로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약물은 체내에서 염증을 억제하고, 청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고막 내 주사 : 스테로이드를 귀 안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경구 복용에 비해 빠르게 영향을 미치며, 특히 약물 흡수가 어려운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돌발성 난청이 발생한 지 72시간 이내에 시작해야 가장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병원에 빠르게 방문하여 신속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2. 고압 산소 치료
고압 산소 치료는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청각 세포 손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고압 챔버 안에서 순수 산소를 흡입함으로써, 혈액 속 산소 농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손상된 청각 세포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합니다. 특히 돌발성 난청이 혈류 공급 문제와 관련이 있을 때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이 치료는 초기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보조적으로 사용되며, 스테로이드 치료와 병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항바이러스제 또는 항생제
돌발성 난청의 원인이 바이러스 감염일 가능성이 있을 경우, 항바이러스제나 항생제를 함께 투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기 바이러스나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일 때는 항바이러스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은 모든 돌발성 난청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의사의 진단에 따라 필요시 처방됩니다.
4. 물리치료 및 보조 장치
청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경우,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청기와 같은 보조 장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으로 인한 청력 손실이 영구적일 때는 보청기가 소리를 증폭시켜 대화를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균형 감각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어지럼증을 완화하기 위한 물리치료도 진행될 수 있습니다.
5. 생활 습관 관리
돌발성 난청의 회복과 예방을 위해 평소 생활 습관 관리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수면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며, 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큰 소리를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흡연이나 음주 같은 습관은 난청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마치며
돌발성 난청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청력 손실로, 치료를 미루면 영구적인 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돌발성 난청 증상이 나타나면 72시간 이내에 스테로이드 치료 등의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며, 빠른 치료가 청력 회복의 열쇠입니다. 따라서 방치하지 말고, 신속한 치료를 통해 청력을 보호하고 일상적인 소통을 유지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