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이 생기면 누구에게 말도 못 하고 혼자서 끙끙 앓습니다. 그러고는 치질에 도움이 되는 음식, 치질약, 치질 방석 등에 대해 검색해 보는데요.
집에서 자연치유도 가능하지만 그러다 치료가 늦어져 이미 증상이 많이 진행된 경우라면 가장 좋은 방법은 항문외과에 방문하여 진료받아보는 것입니다.
치질이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통틀어서 치질이라고 합니다. 치질에는 항문소양증, 치핵, 치열, 치루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치질란 치핵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치핵은 항문 주변 혈관인 정맥이 부은 것입니다. 또한 결합조직에 덩어리가 생기거나 직장 내 혈관이 찢어지고 늘어져서 출혈이 생기는 것을 뜻합니다.
주로 20~3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임신 중이거나 변비가 있는 경우에 주로 발생하며, 장시간 앉아 있거나 배변 시 너무 힘을 주면 직장의 압력 증가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질 증세

- 항문 주위의 통증 또는 불편감
- 항문 주위의 붓기
- 항문 부위의 가려움
- 대변 누출
- 배변 시 출혈 또는 통증
- 직장에 느껴지는 압박감이나 충만감
- 항문 근처의 덩어리 또는 돌기를 만졌을 때 느끼는 통증이나 민감함
치질 증세 중 가장 흔한 것은 출혈과 탈항입니다. 그리고 통증도 동반하는데요. 처음에는 배변 시 따끔한 정도의 통증을 느낍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나중에는 변을 보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변을 보지 않다가 결국 변비까지 찾아오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변을 본 뒤 휴지에 선혈이 묻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혈의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심할 경우 한두 방울 정도 혈액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치핵 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만져지기도 하는데요. 정말 심하면 항문 밖으로 나와 있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질 치료
치질의 주요 증상인 치핵은 잘 치료하면 100%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증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정말 심하다면 항문외과에서 진료 후 수술까지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식습관 개선
어떤 병이든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평소 술을 즐겨 마신다면 금주하는 것이 좋으며, 육류 섭취도 끊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 섭취를 그만두는 것이 힘들다면 가급적 줄이는 방향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육류 대신 채소와 과일 섭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배변 시 힘을 주지 않더라도 대변이 잘 나올 수 있도록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고, 물을 많이 마셔서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
가벼운 걷기는 장운동을 도와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변을 볼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직장 및 항문의 정맥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때문에 치질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치질약 또는 치질연고
치질로 가려움증이나 통증 그리고 부종과 같은 치질 증세를 완화하는데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인 치질약이나 치질연고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질약은 먹는 약, 연고, 좌약으로 구분됩니다. 연고와 좌약은 대부분 성분이 같습니다. 다만, 치질 연고는 항문 안쪽에 바를 수 없기 때문에 좌약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먹는 치질약은 항문 주변의 혈관과 관련이 있습니다. 항문 주변 혈관 회복, 혈관 조직 강화, 혈관 투과성 개선의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치질약이나 치질연고에만 너무 의존한 나머지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을 보고 점점 심해진다고 느낀다면 꼭 항문외과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좌욕
치질 환자가 많이 하는 방법이 좌욕입니다. 좌욕을 하면 혈액순환을 도와 붓기를 가라앚힐 수 있어 치질 환자에게는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온수 좌욕은 10~15분 정도 하루에 여러 번 따뜻한 물에 담가서 염증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근적외선 좌욕기를 이용하여 좌욕하면, 물을 받거나 물 온도를 맞추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 또한 물기를 닦을 필요가 없고 옷을 입은 채 좌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치질 증세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치질 예방과 치료 방법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평소 어떤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가졌는지에 따라 치질을 예방할 수도,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치료 방법을 열심히 실천하였지만 치질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면 꼭 항문외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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